제가 문제있는걸까요

엄마가 자꾸 제통장을 조회해봅니다
카드도 긁으면 어디에서 얼마를 결제했는지
엄마폰에 뜨게 해두시고 제 통장을조회해서
이건 누구한테 나간거고 이건 누가 보내준거냐
이계좌는 누구냐 이러시고 제가 저번에욕조에서
반신욕을 하는데 친한 친구 전화가 와서 잠깐 받고
끊고 폰을 다시 냅두려하는순간 들어오셔서
뭐하는거야? 이러곤 폰을뺏어서
갤러리를 다 열어보셧습니다 중학생때는
제 남자친구랑 뭔 연락을 하는지 보겠다며
대화내용 주고받은 사진이런걸 다 보시고
가고 그랬어요 전 이게너무 스트레스받고 힘들어요
우울증 조울증약 복용중이고 가끔은 그냥 다
포기하고싶어요 제가 이기적인건가요 (여고딩이에요)


✔️✔️✔️최고의 답변✔️✔️✔️

어머니가 저렇게까지 예민한 행동을 하시는 이유와 계기가 있었을 거 같은데요.

님이 또래보다 성숙해요.

그게 딸을 둔 어머니 입장에서는 많이 불안할 거고,

점점 더 자신 안으로 가두고 통제 억압하려는 모습으로 나타나는 거죠.

님 역시도 나의 부모가 어떤 사람인지 , 나의 배경 상황 현실을

다 파악하고 있으니까 약을 복용하면서 버티고 있는 거구요.

너무 빨리 깨닫고 많이 아는게 결코 행복하지 않다는 걸 잘 알고 계실 거에요.

성인이 되면서는 바로 독립 하시고

아직까지는 부모의 울타리 안에 있되 심한 억압은 거부 의사를 확실히 표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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