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살인 정당방위살인

친구랑 이야기 중인데요
나의 자식이 내 눈앞에서 살인범에게 죽임을 당하는 걸 봤을때.
가해자를 똑같이 죽이겠다
vs
최대한 자신을 방어하거나 도망치거나 등등 경찰에게 인계한다
로 이야기 중인데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똑같이 해주고 싶고 화가나고 분통한 상황이지만 살인이 맞는 대처는 아닌거 같거든요
방어 하려다 살인을 면치 못한 상황은 이해를 하나 순간적인 감정으로 복수심에 죽이겠다는게 맞는지 모르겠네요


✔️✔️✔️최고의 답변✔️✔️✔️

자식이 죽은 상황이라면

웬만한 부모들은 그걸 목격하면 정신이 반 이상은 나가게 됩니다

소중한,, 인생의 목적지가 눈앞에서 타인에 의해ㅜ고통스럽게 살해당하는 걸 보는데 감정 주체를 잘 하는 덤덤히 반응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겁니다

물론 그렇다해서 다 방어태세로 살인을 저지른단 뜻은 아니지만

그렇게 죽이지 않아도 약한 형벌로 부모는 평생 죄책감에 살게 될 거에요

좀 더 일찍 왔더라면

아니면 그냥 그때 내가 죽이고 같이 죽었더라면

저는 자식이 있는 사람은 아니고 공감을 잘 하는데

부모의 입장을 상상해 대변해 보았을 때

저도 감정의 변화가 뛰어난 사람이라 그런 현장을 눈 앞에서 보면 정신 잃고 달려들 것 같아요

물론 사람을 죽인 다는 것은 형법에 어긋난 행동이고

한국은 정당방위 인정이 어렵습니다만

이성적으로만 봤을 땐 이러하고

감정적으로 생각해 봤을 땐 그때 상황을 쉽게 인지하고 행동하기란 쉽진 않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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