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시험 때문에 고민입니다

저는 중2이고 오늘 중간을 봤어요 중간이라 영어 수학만 봤는데
점수가 100점 91점이에요 문제는 제가 저번 기말을 되게 잘 봤어요 그래서인지 부모님의 기대도 커진 것 같아요 그래서 영수 100점 맞던 제가 수학을 떡하니 두 개를 틀려오니 실망은 피할 수 없죠 겉으로는 잘했다 잘했다 하시는데 말에 영혼이 없으시고 표정도 안 좋으셔요 물론 다른 사람은 기만으로 보이겠지만 저는 진짜 힘들어요 또 오늘 시험 끝난 기념으로 애들이랑 축구를 많이 했어요 축구를 하고 집을 가니 아버지께서 학원 다녀왔냐고 물어보셨는데 축구를 했다고 했죠 그 순간 바로 표정이 어두워지고 계속 수고했다고 하시는데 진짜 그 뭐랄까 기분이 이상했어요
저는 두 번 실망시켰어요 이제는 두려워요 시험이 내가 실망시키면 어쩌지라는 생각이 먼저 들고 그리고 그것 때문에 신뢰가 깨져 제가 계속 의심을 받게 되면 진짜 죽을 것 같아요 물론 제 시험이고 제 인생이고 제 목표지만 진짜.. 이거 때문에 시험 더 잘 보는 계기가 되는 게 아니라 부담이 될 거 같거든요 오히려 저는 기말을 못 봤던 게 어땠을까 하는 바람이네요 집안 분위기가 좋지는 않고 써늘 합니다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또한 부모의 입장이 된다면 어떨까 라는 것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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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다 똑같은 사람인데..아무리 공부 잘하길 부모가 바란다지만..., 도대체 얼마나 더 잘해야 하는걸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부모입장이라면 님정도의 실력이라면 정말 너무 기쁠거 같거든요.

실제로도 그정도 점수면 부모님이 말씀하신 그대로 진짜로 좋게 생각하실꺼에요.

표정이 어둡게 보였다든가 실망을 하신거 같게 질문자님이 그리 느껴지는거 같아요 기분탓인거같고요

그건 더 잘할수있었는데...하는 본인스스로에 대한 아쉬움때문에 부모님의 말씀조차도 그렇게 들리는거 같아요

지금이대로만 하심 될거같아요

좋게 생각해요 너무 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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