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이순신 장군이 있으나

원래 수군은 도마다 나눠서 수장이 관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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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 무선통신이 있던 것도 아니고 바다위에서도 서로 연락을 주고 받기 힘든 것이 수전인데, 하물며 다른 도의 수군과 연락해서 연계하는 것은 매우 느리고 비효율적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유명한 원균은 경상도, 이순신장군은 전라도의 수군의 수장이었죠.

그러니까 매일 싸웠죠. 서로 견제하느라….

이순신장군이 삼도수군통제사로 최초로 해군참모총장의 자리에 오른 가장 큰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조선의 모든 수군이 원균과 함께 칠전량해전에서 전멸하다시피했기 때문입니다.

도망간 열두척의 판옥선을 찾은 이순신에게 선조는 배를 불태우고 남은 수군을 이끌고 권율장군의 육군에 합류하라 했지만, 이순신장군은 그 유명한 “아직 신에게는 열두척의 배가 있사오니…” 라는 장게를 올리고 남은 열두척으로 수백척이 넘는 왜군을 막겠다고 나섭니다.

명령불복종이죠.

거의 자살선언같은 장계를 읽고 열두척남은 조선수군의 전력의 수장인 이순신장군의 직함은 삼도수군통제사였습니다.

삼도수군이 전멸했으니 가능한것이었어요.

만일 수군전력이 많았으면 선조는 서로 견제시키려 절대 주지 않았을 자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