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갓집이 가기 싫어요
조금 창피하지만 외갓집이 가기 싫어요ㅠㅠ 가면 제 또래 친구들은 다 예쁘고 공부도 잘하고 다재가능한데 저만 공부도 못하고 예쁘지도 않고.. 가면 괜히 위축되고 자존감도 많이 낮아지는 것 같더라구요.. 이모들 잔소리 듣는것도 너무 싫고.. 정말 딱 외할머니만 보고 싶네요ㅜㅜ 그렇다고 안가기에는 엄마가 서운해하시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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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래용 친가에 또래 남자애들은 다 잘생긴편인데 전 못생겼고요 외가에 남자애들은 다 완전잘생기고 여자애들은 공부잘하고 이쁜데 전 안그러거든요 비교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죠 말은 안나와도 눈빛이 다 느껴져요 그래도 뭐 어캅니까 가야죠 또 님만 안가면 왜 안왔냐 예의가 없다 어차피 방에 틀어작혀있는데 왜 안오냐 그러니까 게을러지는거다 하면서 다음에 만났을땐 잔소리 더 심해지고 님 부모님한테 님 깔수도 있잖아요 그럼 부모님 속상해지고 돌아와서 왜 안오냐고 화낼수도 있고 싫어도 걍 참고 가세요 어쩔수없잖아요 외할머니 보러 가는셈 치고 다른사람들이 뭐라 해도 걍 대충 네네 하고 무시해요 저도 이번 추석에 그러고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