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손절치는 법

여고생이고 고2입니다.
같은 반 애 때문에 스트레스 입니다.
고1때도 같은 반이였는데, 그때는 그러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고2 1학기 기말때부터 저한테 집착해요;;
1학기때는 그냥 껴안으려고만 했는데,2학기 들어서 애들이 걔 손절 치니깐 저한테 더 집착합니다.
예를들어 제 이름이 지빈이면 "빈아~" "우리 빈이" 이래요.
그리고 걔가 제 앞자리 인데 수업시간 마다 자꾸 제 얼굴을 뚫어져라 봅니다. 이동수업때는 걔가 짝꿍인데, 자꾸 제 옆에 기대려고 하고 제 머리카락을 막 만집니다.
미술시간에는 걔가 제 맞은편인데, 제 관심을 끌려고 제 책을 지 앞으로 가져가려고 하거나 손을 만집니다.
제가 애들한테 장난치고 있으면 어디선가 나타나서 "떽! 빈아 그러는거 아니야!" 이럽니다.
처음에는 그냥 얘가 자존감도 없고 친구사귀는 법을 잘 몰라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이제 스트레스 받겠더라고요.
진짜 단호하게 하지말라고 매일 말하는데 자꾸 그러고.
무시도 해봤지만 달라지는건 없었습니다.
자기 입으로 눈치가 없다고 하지만, 도가 너무 지나칩니다.
선생님께 말해도 달라지는건 없었습니다.
제가 말한건 아니지만, 저와 같은 상황이였던 친구들이 쌤한테 말했더니, 걔는 상담실에 불려가서 상담을 받았지만 나아지는건 없었습니다. 물론 나머지 애들한테는 집착이 덜하게 되었는데 그만큼 저에게 더 집착하게 되었습니다.
익명제보라서 걔는 누가 말한건지 모르거든요...
근데 저한테만 유독 더 집착을 하는게 참 아이러니..
저랑 걔랑 관심사 겹치는것이 1도 없고요,
저는 성격이 더럽거든요? 근데 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하 진짜 어떻게 손절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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