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2학기중간 내신 수학 망했는데 어떡할까요..

원래 저희학교에서 안정권으로 2 등급이 나오는 성적입니다
이번에 수학공부를 저번보다 안한것도 아니였고 수상은 전부터 계속 봤어서 구하는 방법은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시험을 쳤는데요.. 제가 비염이 그날따라 너무 심해서 시험지를 받고 3번정도 문제를 풀때 비염때문에 집중이 너무 안되고 그때부터 그냥 아 이번에 망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머리속에 가득차서 계산실수 엄청하고 풀 수 있었던 문제들도 못 풀었어요.. 소심한편이라 감독관선생님께도 말씀도 못드리고.. ㅜㅜㅜ
이번에 난이도가 올라간 건 맞는데 실수를 너무 많이 했고 서술형은 손도 못댄 상태에요..
안정3 나오거나 정말 아니면 4가 뜰 것 같아요..
2학기 기말 단원부분이 제가 약한 편이라 이번 중간때 최대한 올리고 2학기도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너무 억울하고 그날 왜 하필 비염이 심했는지 왜 수학날이여야만 했는지.. 시험 끝나자마자 너무 해탈하고 공부를 하고 이렇게 망한건 처음이라 그 뒷과목 집중이 너무 안돼요.. 이런경험 해보신 분들 있으실까요? ㅠㅠㅠ 이번 중간 전체과목 잘보려고 했는데 저한테 제일 크게느껴지던 수학이 망해버리니까 그냥 의욕도 없고 머리가 너무 아프네요... ㅜㅜ 저만 너무 망해버린 것 같고 다른친구들은 그럭저럭 잘본 것 같아서 너무 속상하고.. ㅠㅠ 조언부탁드려요.. ㅜㅠ


✔️✔️✔️최고의 답변✔️✔️✔️

그렇게 경험을 하는 거죠. 이 경험들 잘 쌓아서 수능 때는 비염 대비로 아침에 약을 먹고 간다든지, 그 전에 치료를 한다든지 하면 되시고, 혹여나 앞 시험을 잘 못 본 것 같더라도 싹 잊고 뒷 시험 준비하는 자세를 만들 수 있을 거에요. 그리고 다시 등급 올리면 되니까 괜찮아요. 한번 가지고 입시사정관이 불합격시키진 않아요. 그 후로 계속 성적이 떨어지면 모를까.. 누구나 완벽하긴 어렵잖아요. 그냥 한번 실수했구나. 엄청 망했다면 오엠알 카드를 밀려썼구나 할 수 있는 거니까요. 다음부터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자구요! 그리고 감독관 선생님께 말씀 안 드린 거 잘 했어요.. 비염으로 뭐 어찌할 방도가 없거든요.. 오히려 찍혔을지도 몰라요. 수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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