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접지가 뭔가요? 알기쉽게 설명해주세요 한국에선 다 접지 되어있나요?

번개가 땅으로 떨어지는 것을 본 적이 있나요?

번개는 약 1억볼트 정도로 감전되면 그냥 사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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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땅으로 번개가 그렇게 많이 떨어졌어도...

땅을 만졌다고 해서...

감전되는 사람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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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럴까요?

지구의 정전용량(전기를 담아둘 수 있는 용량)은 거의 무한대이기 때문에...

아무리 많은 전기가 땅으로 흘러도...

지구는 항상 0V를 유지할 수 있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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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땅 속으로 전기를 흐르게 하는 것이 접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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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땅에도 저항이 있기 때문에...

그냥 흙바닥에 전선 꼽아 둔다고 해서...

무조건 전기가 흐르지 않습니다..

이것을 접지저항 이라고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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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보통 땅 깊숙하게 접지봉을 박아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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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굳이 왜 애써 발전소에서 만든... 전기를 땅 속으로 흘려보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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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제어되지 않는 전기(또는 원치 않는 전기)라고 보면 됩니다...

어떤 경우에는 전자제품 표면을 만지면 따가울 때가 있을 겁니다.

전기에서 자기장(자석)이 만들어지고..

그 자기장에 의해서 다시 전기가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표면에 미세한 전기가 흐를 수 있습니다..

이런 전기를 땅으로 흘려보내 주는 게 접지입니다....

그래야 사람이 만져도 감전되지 않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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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도...

번개가 피뢰침에 떨어졌을 때...

그 전기가.. 땅 속으로 흐르게 연결시켜주는 접지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