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는 게 거의 없어요

잘하는 게 거의 없어요.. 체육은 진짜 정말 못해요 줄넘기도 애들대부분 A 받을 때 거의 저 혼자 E였어요 정말 소질도 없고.. 음악도 정말 못해요 전에도 리코더 수행, 조 짜서 하는 수행도 전부 2인, 4인 했는데 애들 다 저 때문에 점수 날아가고.. 그랬는데 이번 조 짤 때도 자율이였는데 전에 4인 할 때랑 비슷하게 짜졌거든요.. 그 애들이랑 같이 하기도 너무 미안하고.. 제가 잘하는 거랑 못하는 거랑 격차가 엄청 심해요 하나하나 일일히 배우지 않으면 잘 못하고.. 그냥 내 길이 아니구나 싶으면 노력을 아예 안 했던 것도 문제인 것 같고 재능 탓인 것 같기도 하고.. 애들이 이런 모습 보면 정 떨어질 것 같고 그래요.. 모든 걸 잘할 수는 없지만 조금이라도 해야 될 것 같은데 어렵고 자신 있는 건 계속 하는데 못 하는 건 그냥 놔버리고 그러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진로는 음악, 체육 쪽은 아니지만 눈치도 많이 보여서 학교 생활 할 때는 조금씩은 해야 할 것 같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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