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은문장의 서술절 주어와 그냥 목적어 구분 법(국어 중3)

안긴 문장으로써의 서술절 주어와 그냥 목적어를 구분하는 방법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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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코끼리는 코가 길다

는 문장에서 코끼리가 주어, 코가 주어, 길다가 동사니 해서 서술절이다 하고 아는데…

코가 목적어가 될 수는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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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영호는 반장이 아니다는 문장에서

영호 주어, 반장 목적어, 아니다 동사라던데.. 해석에 따라서 반장이 주어라고 볼 수도 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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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목적격 조사를 넣어봄으로써 구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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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는 코가 길다.

코끼리가 코는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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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는 코를 길다.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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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이 목적격 조사를 넣었을 때 문장이 매우 어색합니다. '코'는 목적어가 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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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영호는 반장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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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가 반장을 아니다.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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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우에도 같은 이유로 '반장'은 목적어가 될 수 없습니다. 더불어 이 문장은 서술절이 안겨 있지 않고, '반장'은 주어가 아니라 보어입니다.

(보어: 되다, 아니다 앞에서 그 뜻을 보충해주는 말. 보격조사 이/가의 형태가 주격조사 이/가와 같아 헷갈릴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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