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학원

안녕하세요. 저는 초등학교 5학년입니다. 제가 갈수록 시험을 망치고, 결국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네요. 저는 원래 엄마가 저를 믿어주시고 온라인 학습으로 알아서 자율공부를 하게 해주셨어요. 하지만 저는 그때부터 게임만 하면서
놀기 시작했고, 결국 이번 시험을 완전히 망쳐버렸습니다.
집에오니 엄마가 학원을 알아보고 있다고 언니한테 들었어요. 저는 공부가 싫은게 아니라 학원이 무섭고 두려워요.
왜냐하면 제 학교 주변에 다니는 친구들이 수학을 잘하고
더 높은단계로 나아가는데, 저 혼자 계속 머무르면서 기초적인 수학을 배우는게 부끄럽고 짜증나요. 제가 이번 시험 이후로 공부를 열심히해서 다음 시험은 꼭 90점을 넘기려고 오늘부터 최상위 문제집도 사달라하면서 다음단원 준비를 열심히 했어요. 하지만 엄마는 제가 이태까지 했던 시험의 결과 때문에 다음시험까지는 봐주지 않겠다고 다짐하셨어요. 저는 그때에 제가 너무 후회스러워요. 시험 망친 일 때문에 우울하고 살기가 벅차요. 이런 나같은게 세상에 있어도 도움 될까? 생각도 해보고 조용히 죽고싶다는 생각도 해봤어요. 게임도 멈추고 지금 할 일을 열심히 하는데, 수학학원에는 가기 싫어요. 두려워요. 저는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요..


✔️✔️✔️최고의 답변✔️✔️✔️

초등학교 5학년이면 아직 중학교도 2년 남았습니다. 중학교 성적마저도 대학에서 안 봅니다. 고등학교 갈 때까지는 기회가 있다는 겁니다. 수학학원에 가면 공부 잘 하는 애들만 있을 것 같죠? 현실은 그 반대입니다. 공부 잘 하면 학원에 갈 이유가 없습니다. 그냥 집에서 공부해도 100점 나오는데 학원에 왜 가겠어요, 학원은 기본적으로 부족한 것을 채우러 가는 곳입니다. 전혀 부끄러운 게 아니고 사람들은 생각보다 남의 일에 관심이 없습니다. 질문자님이 수학을 얼마나 잘 하는지 남들은 관심이 없어요. 그래도 학원 가는 게 싫으시다면 지금 하시는 자율공부 열심히 하시면 됩니다. 초등학교 수학은 정말 조금만 해도 성적이 늘어요. 물론 게임하느라 공부하는 게 정말 힘들 수 있습니다. 5분만 집중하자는 생각으로 책상에 눈 딱 감고 한 번만 가봐요. 공부 의외로 별거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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