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내신대비 강의, 인강으로 들어도 될까요?


우선 저는 s예술고 재학중이라서 내신대비해주는 곳이 대치동밖에 없어서 대치밖에 선택지가 없네요.





저는 지금 영어 내신 강의를 듣고있어요.
그냥 현강에서 수업듣고 시험보고 오는게 다인데요,
하루에 이 학원 하나 때문에 반나절이나 시간을 써요.

대치동으로 학원 왔다갔다 지하철로 총 4시간입니다.
학원에서 강의 시간은 3시간입니다. 하지만 쉬는시간 복습테스트 등등 실제 현강시간만 보면 1시간 반이고요..
이래서 반나절이나 학원에 쓰는게 시간이 너무 아깝습니다.

또한 복습테스트를 보면 너무 높은 커트라인때문에 항상 밤 늦게 재시험을 보고 집에 돌아가는데요. 복습테스트를 보기 전에 제가 부족한 점을 보완할 시간을 안 주셔서 계속 재시를 봅니다. 그냥 시험지 답을 외워버리는 수준으로.

저는 학생들보다 암기력이 낮아요. 남들보다 더 시간을 써야해요. 또한 실력도 상위권이 아니라서 한 과목 공부시간도 더 많고요.

현강 듣겠다고 토요일 반나절을 통채로 날리는 것도 너무 아깝고, 맨날 숙제하는데 급급해서 제가 진짜 필요한 부분 복습이 항상 미흡합니다.

그래서 인강을 3주정도 들어봤는데, 느낀 현강과 인강의
차이점은 수업 몰입도랑 강제성이었어요.

숙제는 어차피 너무 많아서 일주일 내에 안하면 엄청 밀리니까 다 하고있고, 인강이여도 문제풀어야하니
외울거 다 외우고 있어서 밀릴 일이 없고요.

필기부분은 어차피 선생님이 현강수업을 영상으로 찍어서 보내주시는거라 차이도 없어요.

그대신 무슨 일이 생기거나 어디 놀러가는 등 일이 생기면 2일정도 뒤로 밀어버린다는거, 수업이 현강만큼 기억에 강렬히 남지 않는다는 겁니다.

또한 복습테스트를 보기위해 전처럼 암기에 메달리지 않아서 현강친구들보다 매주 암기하는 범위가 적어진 것.
대신 하나 외울때 더 깊게 외우는 것 같긴하지만요.

인강을 들으려니, 현강 친구들한테 뒤처질까 고민도 되고.. 현강이 나을지 인강이 나을지 조언 부탁드려요


✔️✔️✔️최고의 답변✔️✔️✔️

장소가 어디든 얼마나 집중하느냐의 차이 같아요

학원만 해도 수업 내용은 같지만 장소가 다른 거잖아요

물론 중간에 보는 시험이나 강제성은 학원이 높긴 할 거예요

시험을 보니까 안 할 수도 없고 잘 봐야 집에 가니까요

대신 복습할 시간도 없이 시험만 보는 건 별로 같아요

저도 그런 적이 있는데 기억에 많이 안 남더라고요

집에 가야 되니까 순간적으로 외우게는 되잖아요

하지만 그 외운 게 금방 까먹고 오래 안 가요

학원, 인강 둘 다 장, 단점이 다 있어요

아무래도 인강으로 하면 시간 절약은 많이 되긴 합니다

대신 딴짓이 많고 미루는 게 반복되면 안 좋을 수 있어요

학원은 집보다는 딴짓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잖아요

왔다 갔다 시간이 많이 걸려서 힘들면 잘 생각해 보세요

토요일 하루만 가는 거라면 참고 다녀도 되고요

힘들고 시간 아까우면 인강으로 바꾸세요

지하철만 4시간은 좀 오래 걸리긴 해요

아무리 집에서 딴짓을 해도 4시간은 아닐 거잖아요

잠깐 쉬거나 할 일 하고 쉬는 정도니까요

인강이어도 본인만 열심히 하면 잘할 수는 있어요

학원보다 강제성은 떨어져도 열심히 듣고 하면 되긴 해요

어디 놀러 갈 생각이면 할 일을 다 하고 가세요

놀다 와서 숙제하고 이러기는 힘들고 하기 싫잖아요

숙제는 꼭 하고 미루지만 않아도 괜찮을 거 같아요

본인이 잘 생각해 보고 더 맞는 방법을 선택하세요

뭐가 더 낫고 이런 건 없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시간이 아까우면 바꿔봐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장소 상관없이 열심히 하면 되는 거잖아요

고민되겠지만 잘 생각해 보고 결정하세요

그럼 제 답변이 도움이 되셨다면 채택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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