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추전국시대 전쟁 당시 이동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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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전국시대 전쟁은 중화 대륙 안에서의 전쟁이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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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다른나라랑 전쟁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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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나라 수도에서 100km 거리밖에 안떨어진 곳에서 전쟁하는게 대부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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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세종까지 거리 밖에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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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경우에도 그 2배~5배 밖에 안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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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보급도 쉬웠던겁니다 물론 도로폭이 마차규격이 나라마다 다른 점은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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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병으로 치면 몇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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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보병 행군속도는 하루 15km~20km 정도였습니다

전국시대 보병이 하루에 10km 행군해도 보름이면 전쟁터에 도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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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롭게 걸어도 보름이나 한달이면 전쟁터 가는 경우 많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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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병으로 치면 몇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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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라 기병은 흉노하고도 숱한 전쟁을 치르기 때문에 가장 빠릅니다

기원전 245년엔 조나라 기병은 1만 3,000명이 흉노 전쟁에 동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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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력이 빨라 기원전 232년엔 한 전쟁터에서 이기고

200km 떨어진 다른 전쟁터까지 빨리 달려가서 또 이겼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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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라 기병에게 3일이면 다른 전쟁터까지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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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다른나라 기병들은 조나라나 흉노 기병처럼 빨리 가진 못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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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선의 좋은 예는 업전투가 있습니다

진나라가 승리한 전쟁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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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나라는 조나라를 빠르게 멸망시키기 위해 제2도시 업을 공격해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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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제2도시 업은 조나라 수도권 안에 깊숙히 있는 대도시였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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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 보급 안하고 보름안에 결판내야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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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236년 진나라 왕전이 20만명 끌고 조나라에 쳐들어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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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라도 조나라 수도권이 천혜의 요새 산맥으로 둘러싸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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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라 재상인 이목이 수도권 지키는 성을 일부러 약하게 만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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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전 20만명이 쉽게 들어오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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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 없이 수도권에서 굶어죽게하려고 이목이 파놓은 함정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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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왕전이 백성들 도시 다 뺏고 집 뺏어서 업으로 피난가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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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도시의 주민들을 업 도시 1개가 받아들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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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진나라군 20만명이 조나라군 30만명을 이기고

조나라군은 패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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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도시를 진나라가 따고 진나라가 대승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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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적국 수도권에 있는 대도시를 따는 전쟁도 보름안에 결판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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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말한 기원전 245년의 이목의 흉노 전쟁은 이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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