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과 윤리 관련 질문입니다

칸트가 형벌은 어떤 선 즉 이익을 위한 한낱 수단으로서는 가해질 수 없다고 하는데, 공적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가해지는 수단으로는 왜 가능한건가요? 이익과 공적 정의가 다른거라서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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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는 형벌에 대해 이익을 위한 수단으로서 가해질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그 이유는 칸트의 윤리학적 입장에서 형벌은 개인의 도덕적 행동에 대한 책임을 부여하고, 법과 공적 정의를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어야 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칸트는 인간을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존재로 보며, 이에 따라 인간은 도덕적 의무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 도덕적 의무는 모든 인간에게 동등하게 적용되어야 하며, 다른 사람의 인격과 자유를 존중하는 것을 중요시합니다. 따라서, 형벌은 개인의 도덕적 행동에 대한 책임을 부여하고, 법과 공적 정의를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어야 한다고 칸트는 주장합니다.

이익과 공적 정의는 칸트의 윤리학에서 다른 개념으로 다루어집니다. 이익은 개인적인 욕구와 이익을 충족시키기 위한 목적을 의미하며, 개인의 주관적인 가치 판단에 의해 결정됩니다. 반면에 공적 정의는 법과 도덕적 원리에 따라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적용되어야 하는 원칙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칸트는 형벌이 이익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공적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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