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대학 군기 인가요?

제가 몇년 전에 그냥 성적 맞춰서 지방대를 한 곳 입학해서
아주 잠깐 다니고 그만 뒀어요. 그리고 재수해서 인서울 다른 학교에 들어가서 잘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근데 문득 잠깐 학교 다녔을 때 선배들이 했던 말들이 생각나서 여쭤봅니다... 일단 제가 처음 지방대에 들어갔을때 선배들이 새내기들 만나서 몇 가지 얘길해줬어요.

1. 학번 숫자 잘 말하기. 예를들어 18학번을 십팔학번이라고 하면 발음 때문에 절대 무례한 거라고 무조건 일팔학번이라고 해야한다고. 그래서 아 그렇구나 하고 살았는데 요즘보면 다들 그냥 이십학번, 십구학번 이런식으로 얘기하잖아요.

2. 두번째는 학과사무실 전화할때는 무조건 학번이랑 이름대기
예를들면 "안녕하세요 선배님 22학번 ㅇㅇㅇ입니다!" 하고 시작하는게 절대예의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또 지금 학교는 이런거 없어요 걍 공손히 여쭤보면 될 뿐...

그냥 문득...그때 생각이 나서 여쭤보는데 이거 이 학교 만의 군기인가요 아니면 새내기면 알아야하는 학교 생활 팁인가요?


✔️✔️✔️최고의 답변✔️✔️✔️

아무래도 심각스럽지는 않지만 좀 나쁘게 설명되면 약간의 군기가 있고, 좋게 말이 되면 선후배 및 교직원 응대 예절 엄격스럽게 강조되는 학교 같네요. 일부 대학들 빼고(군대학교나 다름없는 사관학교나 인서울 대학 사이에서도 일부 의대나 체대, 간호대 등 졸업되면 선배들 계속 봐야되는 경우. 그마저도 지금 사라지는 추세입니다.)새내기면 인지되어야 되는 학교생활 예절이 아닙니다. 님의 현 대학처럼 그냥 너무 무례스럽지 않게 선배나 교직원에게 말이 되면 예곧 예절이 됩니다. 너무 자신의 학번이나 소속, 그리고 자신이 아랫사람이라고 강조되는 필요가 없죠. 대학 가면 서로가 서로에게 친분이 있지 않은 이상 동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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