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한데 고민 좀 들어주세요

친구가 제 연락 일주일 넘게 안 보다가 오늘 딱 본 거예요
그래서 제가 화난 거 있냐고 물으니까
너 스스로 생각해봐, 울 부모님께서도 화나셨어, 너랑은 좀 안 맞는 거 같다 이러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생각하기에 얘한테 잘못한 거 같은 거를 다 장문으로 써서 마지막은 사과하는 걸로 마무리하면서 보냈거든요 근데 그걸 몇 시간째 안 읽어요 솔직히 친구로 지낼 땐 연락 자주보는 애였거든요
제 생각엔 안읽씹한거나 알림을 껐거나 차단한 거 같은데요
제 입장에선 너무 화가 나요 솔직히 서로 화해할 생각은 없는 거 아는데 저는 연은 끊더라도 이유는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제가 그정도로 잘못한 것도 없다고 생각하고요
제가 패드립, 뒷담, 배신, 돈 안 갚음, 비난, 폭력 등을 한 것도 아니고 뭘 그리 제가 잘못했을까요..? 이번 달은 크게 만난 적 없는데도 이번달 초에 연락 했거든요 보니까 예전에 있던일을 참으면서 연락하다가 팍 터진 거 같아요
연락도 늦게 보고 읽씹하고 제 입장에선 너무 답답해요
어차피 끝낼 건데 이유만 알려주고 끝내면 뭐가 덧나나요?
이 상황에서 제가 화내면 혹은 제 감정 드러내면 이상한가요?


✔️✔️✔️최고의 답변✔️✔️✔️

마구 화내는건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키죠.

하지만 부드럽게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말해 해결하는 것은 좋습니다.

"이거 이번만큼은 보고 답장해줬음 좋겠어. 너가 기분 안 나빴음하는데 잘 읽어줘.

우선 나는 너가 정말 좋은 친구라고 믿었어. 아직도 그렇고.

근데 너는 내가 잘못했다고 하니 전에 있던게 터진걸까 싶었어. 지금은 잘 해결되지 않아서 답답하고 속상해.

나는 너랑 예전처럼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

만약 불만족스러운게 있거나 불쾌한 일이라고 생각드는 게 있으면 그냥 말해줘.

나는 그걸 참고해서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노력할게.

미안해. 그러니까 이번만 봐주면 안될까?"

이런식으로요.

그래도 안 본다면 작성자분의 친구이자 그 분의 친구인 분께 전화해서 불러달라고 해요. 그리고 얼굴을 마주보고 얘기하세요.

힘내세요~일 잘 풀리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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